재미있는 부동산 용어 10개를 소개합니다.
입지, 인프라, 등기, 매매, 시세, 권리 분석 등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부동산 용어 말고 공인중개사, 부동산 투자자들이나 커뮤니티에서 사용하는 재미있는 신조어만 모았습니다.

1. 똘똘한 한 채
똘똘한 한 채는 아파트를 여러 채 가지고 있는 것보다 입지가 좋고 비싼 아파트를 한 채 가지고 있는 게 더 나을 때 쓰는 말입니다. 10채의 아파트가 각각 1억씩 오르는 것보다 한 채의 아파트가 20억 오르는 게 더 좋겠죠 (진짜 좋겠다.)
2. 뻥뷰
뻥뷰는 거실 창의 뷰가 다른 건물이나 나무에 가리지 않고 확 트여서 보이는 뷰를 말합니다. 한 폭의 그림같이 확 트인 뷰는 선호도가 높아 가격이 비쌉니다.
3. 로얄동, 로얄층
로얄동, 로얄층은 같은 단지 내에서도 위치나 전망이 좋고 편의성이 좋은 동, 층을 말합니다. 보통은 한국인이 선호하는 남향으로 된 동이나 아파트의 중간 층수를 말합니다.
4. 하우스푸어
카푸어와 비슷한 하우스푸어는 집이 있지만 대출이 많아 이자 부담이 큰 상태를 말합니다.
5. 학세권
학세권은 흔히 말하는 역세권에서 파생된 단어로 학교가 가까운 위치를 말합니다.
6. 숲세권
숲세권은 역세권, 학세권과 비슷한 말로 공원이나 숲이 가까운 위치를 말합니다.
7. 알파룸
알파룸은 일반적인 방과 거실이 아닌 추가로 들어간 공간을 말합니다. 제가 살던 아파트에는 거실에서 안방으로 들어가는 공간에 알파룸이 있었습니다.
8. 금리발작
금리발작은 금리가 인상되면서 부동산 가격이 급격히 변화될 때 쓰는 말입니다.
9. 입주 폭탄
입주폭탄은 비교적 짧은 기간에 많은 입주 물량이 몰리는 현상을 말합니다.
10. 미분양 무덤
미분양 무덤은 완공된 아파트나 상가가 미분양된 상태로 오랫동안 지속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상 재미있는 부동산 용어 10개를 알아봤습니다. 대부분 직관적으로 와닿는 표현이라 재미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다양한 부동산 용어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